“경기도 도로 속도 7월까지 20%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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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 속도 7월까지 20% 올린다”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4.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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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교통소통 20%↑ 위한 유관기관 협력 MOU 체결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경찰청은 10일 경기도·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의왕ICD 주주업체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물류․산업단지 주변 교통속도 20%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동해 경기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경찰의 경제혁신 계획 지원활동에 대해 간략한 소개하면서, ‘교통속도 20% 향상’을 위한 각 기관의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 청장은 “경기경찰은 이번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동시에 주요국도 등이 관통하는 10개 권역별 교통소통 개선을 2차 사업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경찰은 ‘경제혁신계획 뒷받침’을 2014년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교통소통 20% UP, 경쟁력 UP’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특히 수도권 물류이동의 중심인 의왕ICD 등 도내 물류․산업단지와 연계되는 도로의 소통속도를 20% 향상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기타 주요국도․지방도 등을 2차 목표로 삼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1차 사업 대상의 교통속도 20% 향상시 약 9300억원, 2차 사업 완료시 총 2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이 과제 수행을 통해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경찰이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교통정체에 대한 불만도 많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 경찰 혼자만이 아닌 경기도 유관기관과 협업체제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더욱 효과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의견을 모으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한편 경기경찰은 1차 사업 대상으로 물류․산업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도내 주요국도․고속도로 132개소 415.68㎞를 주요 지․정체원인 구간으로 선정했다.단계별 추진과제도 정했는데, 고속도로 갓길을 활용한 가변차로 확대나 신호체계 개선 등 비용과 절차가 용이한 경우는 단기과제로, 차로확장․도로구조 개선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기과제, 도로선형 변경 등 관계기관 협의 및 다액의 재원확보가 필요한 경우는 장기과제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경찰은 올해 7월까지 단·중기과제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연내 ‘교통소통 20%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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