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서울시의 ‘건물 에너지 신고 등급제’에 따라 공단 본부 청사의 2022년도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 심사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물 에너지 신고 등급제는 서울시에서 국내 최초로 기후 위기의 주범 중 하나인 건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건축물 관리자가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신고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2024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사용량에 따라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되며, 서울시 내 618개 공공건물을 심사하고 있다. 구로구에서는 21개 공공건물이 심사 받았으며, 그 중 항동 주민센터, 구로 2동 주민센터와 함께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본부 청사가 A등급을 받았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2022년도 청사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27 kWh/m²로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공단은 이번 A등급 획득을 ESG 경영원칙 실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단의 모든 직원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남승우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공단의 모든 영역에서 에너지 절감 정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공단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