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이익 301억 6.1%↓ 고물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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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이익 301억 6.1%↓ 고물가 여파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8.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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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113억원 4.1% 증가…헬씨누리 매출 16%↑
CJ프레시웨이 CI.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 CI.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13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호조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고물가·고금리 현상과 외식 경기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이 5959억원을 기록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브랜드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 및 요양시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헬씨누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체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봤다. 지난 6월에는 외식 브랜드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가 문을 열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이동급식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인 2013억원을 기록했다. 제조 사업 매출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병원 매출은 일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는 산업체, 오피스 등 일반 단체급식 경로 수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식 식자재 시장 점유율 증가와 단체급식 수주 경쟁력 강화, 제조 사업 안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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