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피해 최소화 힘써…“8월 30일까지 신고해야”
매일일보 = 김순철 기자 | 파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재배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기준을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논에 벼 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등의 재배를 확대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략작물 재배농지가 침수피해를 입어 정상적인 재배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피해 농가의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것.
수확까지 마치지 못했더라도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재배작목을 타작물(벼, 녹비 제외)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직불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 농업인이 ‘자연재해 피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피해내역을 조사한 후 ▲이행점검 ▲재해 상황에 따른 작물재배 현황 확인을 거쳐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신고 기간은 8월 30일까지로, 읍면 지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동 지역은 농업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성 농업정책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를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며, “피해농가는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순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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