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중 두 번째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등급 상향을 획득하고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7월 A등급을 획득한 후 4년만에 AA등급으로 상향된 것이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추진하는 제도로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능력이 우수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인증으로 공인 시 정기 관세조사 및 외국환조사가 면제되며 통관절차 간소화, 행정제재 감경 등 다양한 관세 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부발전은 발전용 연료, 기자재 등의 수입업무에 있어 통관신고를 정확히 이행하고 수입화물을 안전하게 사업장에 반입할 수 있도록 수출입안전관리 경영방침 및 절차서를 제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사 AEO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법규준수 및 안전관리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영조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AEO 등급상향 획득은 관세행정을 적극 이행하고자 하는 우리 회사의 의지와 수입물품의 적법한 통관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발전용 연료와 수입기자재의 무역 환경에서 신뢰도와 준법 정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협력기업이 AEO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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