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화사로 프로젝트'로 새로운 화순 여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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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화사로 프로젝트'로 새로운 화순 여행 제안
  • 김기정 기자
  • 승인 2024.08.16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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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 기대
사진=화사로 프로젝트_ 포스터
사진=화사로 프로젝트_ 포스터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화순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루트맵 개발사업 '화사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화사로 프로젝트'는 ‘화순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화순의 재발견’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그룹의 여행자들이 그들만의 방법으로 화순을 여행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화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취향별·맞춤형 여행방식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팸투어와 연계하여 기존의 관광지들을 새롭게 연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장애인 여행가, 가족으로 구성된 총 네 그룹의 여행자들이 함께한다. 투어는 1박 2일로 진행되며, 체험, 트레킹, 캠핑, 미식여행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여 화순에 1박 이상 체류 여행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투어는 오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9명의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외국인으로 구성된 그룹이 화순을 여행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화순군의 문화유산, 자연경관, 전통시장, 축제 등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원을 조사하여 제안하고, 여행자 그룹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여행코스를 계획했다.

첫째 날은 9명이 한 팀으로 여행하고, 둘째 날은 세 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코스로 여행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투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주사, 화순적벽, 개미산 전망대, 꽃강길 음악분수대 등 화순만의 매력과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관광지를 포함했으며,‘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함께 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K-컬쳐를 활용한 것. 

‘양참사댁’을 숙소로 지정해 한국의 고택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깃듬정’에서 전통약과와 떡 만들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화순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 시설, 교통 편의성, 다국어 안내판 등 화순의 인프라 상태를 분석하고, 향후 지속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화순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브랜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화사로 프로젝트'는 오는 8월 24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4번의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은 사진과 영상 등으로 기록된다. 재단은 올해 사업이 종료된 후 여행안내 지도의 형태로 공개 및 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에서 화순적벽 버스투어 리플릿을 영·중문으로 번역 제작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순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화사로 프로젝트' 또한 화순을 여행하는 방법을 다양한 언어로 소개할 예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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