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휴식·체육행사 공간 즐겨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조성단계부터 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구미낙동강체육공원이 2012년 개방이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에 착공해 2012년 5월에 준공된 구미낙동강체육공원은 도심과 가까운 하천둔치에 산책로, 체육시설, 생태습지 등 친수와 복원을 병행해 조성한 수변 휴식공간이다. 개방 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등 9종 52면의 인기 체육시설의 예약 신청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주말, 휴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이용객이 많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시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4년 하천환경정비기본계획상 낙동강 구미지구는 전국 30개 지자체의 50개 지구 중 49위로, 조성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350억원 중 지방비 30%인 105억원을 부담하도록 되어있었다. 이에 당시 남유진 시장은 중앙부처 근무를 통해 잘 알고 있던 권도엽 차관과 실무담당 과장까지 여러 차례 방문 건의해 전액 국비로 지원 확정을 얻어냈으며, 당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도 국비반영 불가로 회신되어 또다시 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에 대한 공감을 얻어 2009년 3월 조기 착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와 관련해, 낙동강체육공원은 남유진 예비후보가 부시장으로 있을 때 수우지역을 둘러보고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 방치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시장이 되면 체육공원으로 꼭 조성하겠다는 결심을 했으며, 시장이 된 후 그때의 결심을 실행에 옮겨 지금의 낙동강체육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한편, 남유진 예비후보의 공약가운데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구미 숲, 승마길, 생태 테마로드 등 ‘명품수변, 녹색도시 조성’공약 사업과 맞물려 시민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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