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까지 전 그룹사 제조 사업장 인증 취득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대전2공장이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 솔루션스’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9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인증기관인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생기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이 평가 및 검증되며, 재활용 비율에 따라 인증 여부와 등급이 부여된다. 대전2공장은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향캡슐을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폐기물은 재활용 방안이 최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폐기물의 매립·소각 처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켜왔다. KT&G는 2021년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인 ‘KT&G Green Impact’를 세우고 지난해 참여대상을 그룹 전체로 넓혀왔다. 온실가스 감축, 용수 저감,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특히, 그룹 제조공장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10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현재까지 KT&G 천안공장·대전2공장,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원주공장 등 총 4곳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