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혁신밸리 스마트팜 하자 논란, 공사 측 "재발 방지에 최선 다할 것"
공사, 지붕 누수 보수 작업 중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사고 해명
시공사 책임 전가 의도 없다... 전담 인력 상주하며 하자 문제 처리
공사, 지붕 누수 보수 작업 중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사고 해명
시공사 책임 전가 의도 없다... 전담 인력 상주하며 하자 문제 처리
매일일보 = 손봉선기자 | 최근 JTV에서 보도된 김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의 하자 문제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하자보수 과정에서 발생한 지붕 누수와 시설물의 전반적 품질 문제였다. 공사는 이에 대해 긴급하게 해명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우선 이번 발생한 지붕 누수가 하자보수 작업 중 발생한 예기치 않은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붕 비닐 철거 후 재시공 과정에서 예보되지 않은 국지성 호우로 인해 누수가 발생했다. 현재 공사는 기존 설계보다 강화된 방안을 적용해 누수를 보수 중이며, 오는 9월 9일까지 보수 작업을 완료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누수 하자보수의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1~3구획의 공정률이 95%에 도달했으며, 4~5구획은 30%의 공정률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JTV 보도에서 언급된 '118건의 하자'에 대해서도 공사는 이와는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해명했다. 공사는 보도에서 언급된 하자가 공사 측에서 인정하는 하자와는 다르지만, 시설물 운영 중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지붕 누수 부분에 대해 전면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하자인 지붕 누수와 스크린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수 작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지붕 누수의 경우 9월 9일까지 처리하고, 이후 스크린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하자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시공사에게만 전가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긴급하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업체를 동원해 신속하게 보수 작업을 진행했고, 주요 하자에 대해서는 시공사에 독촉공문을 보내고 건설공제조합 보증 실행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자 처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 현장에 전담 인력을 상주시켜 책임 있는 자세로 하자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공사는 시공사 선정 과정이 국가계약법에 따른 경쟁입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공사가 임의로 특정 업체를 지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공사는 시공사에 공사 책임을 전가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시공사와 협의하여 시설물의 품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로, 이번 보도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