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춤에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현대차, 하이브리드카 강세로 호실적
조선업도 과도기적 연료 ‘LNG’ 주목
현대차, 하이브리드카 강세로 호실적
조선업도 과도기적 연료 ‘LNG’ 주목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친환경 전환에 대한 속도 조절이 고개를 들면서 과도기적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업계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인기가 치솟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카는 지난 1~6월 18만7903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보다 24.3% 늘어난 수치다. 이는 휘발유·경유·전기차가 모두 역성장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카가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와 충전 인프라 부족, 주행거리 압박 등을 모두 털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그 인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지고 있고, 캐즘이 예상외로 더 오래 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그 공백을 고연비의 하이브리드카가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카의 대표 제작사인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시장 점유율,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