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청소년 ,실력과 우정 나눠
매일일보 = 서정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2일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상숙시와 ‘제3회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중국 상숙시와 상숙시바둑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했다. 무안군과 상숙시 각 7명의 선수가 참가해 온라인 바둑 플랫폼과 실시간 현장 중계로 대국을 진행했다.
무안군 대표팀은 남악초 문시욱(2단), 부주초 이지우(2단), 오룡초 안지원(3단), 최의재(5단), 영산초 이진혁(4단), 옥암중 이승재(4단), 마리아회고 서수영(5단)이 참가했다.
상숙시 대표팀은 곤승호외국어교 진자한(2단), 룬화외국어교 오예형(4단), 실험초 화지청(3단), 왕줄일(4단), 고함의(4단), 백목성(5단), 상성초 정욱진(5단)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팀 대항전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상숙시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김산 군수는 “미래 바둑 문화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승패를 위한 경쟁보다는 양 도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무안군 대표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무안군과 상숙시는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국제적 우정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해서 온오프라인 바둑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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