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학교 금융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동반 참가하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여름경제캠프에는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해 13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학생들은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초등교사들이 진행하는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 수업에 참여하고 학부모들은 명사로부터 자녀금융교육 특강을 청취할 기회를 가졌다.
학부모 특강은 행복100세자산관리 연구회 강창희 대표로부터 “저성장 결핍의 시대, 합리적인 자녀 금융교육 방법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저성장 결핍의 시대에 진정한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산의 축적 못지 않게 자녀들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한 부모들의 마음가짐 등의 준비도 달라져야 함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금융경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가는 값진 경험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투교협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합리적 금융소비자이자 투자자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금융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2개반으로 나누어 과거와 미래 장보기 비교를 통한 물가 체험 및 어린이 경제신문을 이용한 NIE 수업 등 체험식 경제교육을 진행하였다.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교보재를 활용하여 진행된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경제에 대해 더 친근하고 쉽게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교실 밖 체험활동이 무척 소중했으며, 경제금융교육에 대한 더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 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