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치료 ‧ 바리스타 ‧ 목공 수업 등 진로 연계 우수 프로그램 공유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6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학업중단예방 운영학교 중간성과 공유회’를 열고,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의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는 2024학년도 학업 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담당자와 대안교실 업무 담당자 60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대표적으로는 △ 순천 삼산중 숲 체험 바리스타, 제과제빵 △ 별량중 목공 수업 및 쉼터 제작 및 기증 △ 고흥중학교 음악치료, 예술치료 △ 나주공고의 자격증 취득 지원 △ 나주상고 간식 카페 △ 나산실용예술중학교 사제동행 캠프 △ 장성여자중학교 감성카페 운영 △ 영암낭주고 밤샘진로캠프 △ 옥암중 킥복싱 체험 등이다. 특히 올 상반기 프로그램은 진로 직업 체험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내실있게 운영된 각 프로그램 계획을 학교현장의 실정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오후 시간에는 심리·정서 치유 활동으로 아로마 테라피 체험을 하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눴다. 이선희 나산실용예술중 교사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2학기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었다. 특히 밤샘진로캠프를 운영했던 영암낭주고의 계획서를 참고해 우리 학생들과 재미있게 실현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일은 학생들을 향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한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업을 잇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