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해태제과는 다음 달 9일부터 밀가루 비중이 높은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가격은 각 유통채널별로 재고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한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계란과자(45g)는 기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사루비아 통참깨(60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칼로리바란스 치즈(76g)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해태제과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원가부담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치솟았던 밀가루 가격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소맥 선물 가격은 2022년 8월 22일 788.25센트(1부셸 당)까지 치솟았지만 지난해 8월 21일 625.50센트로 하락했다. 현재는 이보다 더 떨어진 540.80센트 선에 머물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