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장애인 복지단체 참여 ‘유공자 표창’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18일 오후 당산공원에서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발달장애아동으로 구성된 ‘신나는 풍물단’의 사물놀이 식전공연에 이어 시작되는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희망풍선 날리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이와 더불어 구립 ‘장애인사랑나눔의 집’ 주관으로 열리는 부스마당에서는 영등포 장애인복지관 등 19개 장애인 복지단체의 참여로 △장애인 일터마당 △장애체험마당 △장애 홍보마당 △이벤트 마당 등 4개 부스가 마련된다.이들 부스를 통해 구는 장애인 생산품 전시, 장애직업훈련 안내 및 장애인자립센터 소개 등 장애인들의 경제적·사회적 독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비장애인에게는 장애 체험의 기회와 수화 배우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또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우기 위해 △네일·헤어·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공예품 만들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돼 있다.조길형 구청장은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는 우리의 이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이루어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청사 앞마당에서 직원 장애 체험교육과 함께 일반 주민을 위한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이용법 등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한다. 희망 주민 누구나 당일 행사장에 나오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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