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과 여수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해양경찰의 날 맞아 합동 캠페인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여수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일 오전 10시부터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과 수산물특화시장 일원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며 “해양 긴급 신고는 119, 정신건강 상담은 109”를 함께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동시에 해양경찰의 날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특별했다.
여수해경과 여수시는 지난 5월에도 자살 고위험시기(Spring Peak) 합동 캠페인을 벌였으며 특히, 여수바다파출소 소속 전 경찰관은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자살 예방 시설물 합동점검과 생명사랑 챌린지 영상 촬영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민간인을 선발하여 연안해역 안전순찰을 하는 연안안전지킴이를 통해 돌산대교 등 관내 위험지역을 순찰하며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 힘써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생명존중 문화를 전파하고 해양 사고 시 신속한 대응으로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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