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특별할인 판매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증가하면서 우려되는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현장 계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에서는 9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지류 10%, 디지털형 15%)을 실시했다. 많은 고객들이 한층 저렴한 추석 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특별할인을 악용한 부정유통도 우려되고 있다.
소진공은 관련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인회 등과 연계해 부정유통 방지 현장계도 활동, 모니터링 실시 및 부정유통 적발 가맹점에 대한 엄정한 제재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활용해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 및 행정조치를 취한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방지 가두캠페인을 진행하여 올바른 유통을 계도한다.
한편, 광주호남지역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는 지난 11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부정유통 근절 활동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의 도입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상품권이 꾸준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보와 디지털상품권 가입 확대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이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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