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학생들 문화 교류·이해 증진 도모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사이버한국외대는 일본어학부가 7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일본 헤이안죠가쿠인대학(平安女学院大学) 국제관광학부와 학생 교류회 행사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학생들의 문화 교류와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한일 문화에 대한 양국 학생들의 발표가 교차로 진행됐다. 헤이안죠가쿠인대학 학생들은 교토의 사계절과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 촬영지 소개, 교토의 전통공예품 등을 주제로 관광학 전공자만의 시점으로 준비한 발표를 선보였다. 사이버한국외대에서는 박성호·박지연 재학생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한국 요리와 전통의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박성호 학생은 흑립까지 갖춰 쓴 전통한복 차림으로 일본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박지연 학생은 발표 내용에 맞추어 노리개 열쇠고리와 약과 선물을 준비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건네며 한국인의 정을 전했다. 윤호숙 일본어학부장은 “향후 다양한 형태로 헤이안죠가쿠인대학과의 학생 교류가 지속되도록 하여, 학생들이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