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검진과 인지훈련 프로그램부터 경증 치매 어르신 커피 트럭, 건강관리까지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는 세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포구청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치매극복의 날은 9월 21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국민적 치매 극복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이달 5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의 치매우수프로그램인 ‘치매 예방’을 주제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기획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마포구청 로비와 야외광장에는 다양한 체험 홍보관을 설치한다.
구청 로비의 안내 홍보관에는 전문 장비로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치매 OX 퀴즈와 컬러매칭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두뇌체험존과 치매 홍보영상과 치매 어르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존을 마련한다.
아울러 치매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관리와 금연, 영양, 운동 상담이 가능한 일반건강존도 운영해 구청을 찾는 일반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핀다.
야외광장에는 치매 검진과 상담, 치매 관련 사업을 안내하는 ‘기억건강존’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경증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운영하는 커피트럭을 준비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응원과 지지를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02-3272-1578~9)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치매 지원 사업을 앞장서 추진해 치매 걱정 없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