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만난 이재명 "국민이 가장 다급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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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만난 이재명 "국민이 가장 다급한 것 같아"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09.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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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기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기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만났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임현택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지도부와 만나 두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양측은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및 의료대란 해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의협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내년도 의대증원 백지화 및 책임자 문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의협측은 이날 만남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의료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의대정원을 둘러싼 의정갈등과 함께 의료수가, 필수 의료인력, 공공·지역 의료 활성화 등 의료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만남과 관련해 "이 사태에 제일 다급해야 할 곳이 정부이고 또 여당인데 지금은 국민이 가장 다급해진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데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그 얘기를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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