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 바이오산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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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 바이오산업 협력 MOU 체결
  • 이용 기자
  • 승인 2024.09.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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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 공동 개최
사진=한국바이오협회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SIP W EPFL)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도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SIP West EPFL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술 상용화 지원, 스타트업 소프트랜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럽 내 바이오 및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위스 양국 간 바이오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약식은 양국의 주요 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함께 진행된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에서는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산업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 앙트완 쥬르당 이사는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스위스 내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관 '이노스위스'를 소개하며, 스위스 기업이 혁신 프로젝트 비용의 50%를 이 기관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스위스가 매년 자국 GDP의 3%에 해당하는 약 250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37조 원)을 제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바이오 기업이 유럽에 진출할 때 스위스 혁신센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다그마 슈미트 타타글리 주한스위스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스위스 진출을 희망하는 여러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위스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연계해 한국기업이 유럽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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