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경기도의회가 사회서비스 분야(복지·주거·돌봄·의료·문화·교육 등) 돌봄정책 현황 및 발전방안 토론을 위한 '2024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는 신사회적 위기·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 인식 해결 방안과 경기 360 돌봄 정책 방향에 맞춰 분야별 정책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토론회는 9월 24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하남, 고양, 파주, 부천 등 경기 지역에서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첫번째 정책토론회는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좌장을 맡았으며,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개선 요구와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제기되었다.
발제를 맡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곽경인 사무처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의 처우 개선 실태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서울시의 단일임금체계를 중심으로 발제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보수 수준 개선을 위한 처우개선비, 특수근무수당 지원과 인권보호 지원 및 휴가제도 등 경기도에서 지원 중인 사업 중심으로 설명하며 덧붙여서 향후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은 “서울시 복지시설 단일임금체계 사례를 통한 경기도형 표준임금제 적용을 위한 제안과 사회복지사의 정액급식비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민으로 참여한 김기춘님은 “복지서비스를 받은 대상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사회복지사의 적정 임금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토로했다.
허윤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급여와 수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환경 개선과 인권을 다루는 권익지원센터 등의 확대가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되길 바라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도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1,400만 경기도민의 행복한 돌봄기본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27일에는 제2회차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위원(국민의힘, 고양12)이 좌장을 맡아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장기요양급여 예산의 실효적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