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3부터 도입, 사회·과학 선택과목 사라지고 동일문항 시험
평가원 예시문항 26개 개발…문항 수·배점 등은 내년 상반기 확정
평가원 예시문항 26개 개발…문항 수·배점 등은 내년 상반기 확정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의 예시문항이 처음 공개됐다.
예시문항에는 하나의 문항에 여러 사회·과학의 내용 요소와 성취 기준 등을 반영해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험생들은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 시험을 보는데 2028학년도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사회·과학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똑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는 의미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수능에 도입한 것은 학생이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관점을 통합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초 소양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이번에 개발한 문항은 △통합사회 14개 △통합과학 12개 등 총 26개다. 예시문항이 아닌 실제 통합사회·통합과학 문항은 현 중3이 고등학교 3학년이 돼 치르게 되는 평가원 주관의 202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시행은 2027년 6월께) 때 처음 베일을 벗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