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경주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해 지원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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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경주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해 지원책 모색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9.2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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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 공장 시찰 후 업계 현안 등 정부지원 방안 논의
한호산업㈜, 산업부 사업 통해 로봇 자동화시스템 도입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방문단이 한호산업 경주공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4번째 강명석 한호산업 공동대표)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방문단이 한호산업 경주공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4번째 강명석 한호산업 공동대표)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 내남면 소재 뿌리기업인 한호산업㈜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방문해 현장을 시찰했다. 

한덕수 총리를 포함한 방문단은 한호산업의 공장을 둘러본 후 근로자들과 당면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호에코스티㈜ 영천공장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함께 모색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분야에 해당된다.

1999년 설립된 한호산업㈜은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이후로는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 됐고, 생산성 15% 이상, 작업시간 30% 이상이 단축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부 및 경북도와 함께 힘을 합쳐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내년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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