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국경서 제한적·국지적 지상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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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국경서 제한적·국지적 지상전 개시"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10.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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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49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49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서 제한적, 국지적 지상작전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목표물은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군은 총참모부와 북부사령부가 세운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인들은 이를 지난 몇달간 훈련하며 준비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3일 헤즈볼라를 향해 선포한 '북쪽의 화살' 작전을 거론하며 "'북쪽의 화살' 작전은 상황 평가에 따라 계속될 것이며 가자 등 다른 전장에서의 교전과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자국 북쪽 국경지대를 군사제한구역으로 선포하고 봉쇄한 뒤 레바논으로 지상군을 진입시켜 전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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