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약 5000억원 규모 압류재산 1738건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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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약 5000억원 규모 압류재산 1738건 공매
  • 김승현 기자
  • 승인 2024.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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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8일 2일간 입찰
캠코가 부동산 1677건 및 동산 61건을 포함한 압류재산을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매한다. 사진은 캠코 부산본부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진=연합뉴스 제공
캠코 부산본부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온비드를 통해 4977억원 규모 압류재산 1738건을 공매한다고 5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와 지방세 등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에서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677건과 동산 61건이 매각된다. 이중 임야 등 토지가 964건으로 가장 많다.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29건을 포함한 총 317건이 공매된다. 특허권과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전체 물건 중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도 651건이나 포함됐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입찰할 수 있다. 공매 진행 현황과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며 유찰되면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 이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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