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제1회 공동구매상품 발굴 및 공급 우수 중소기업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퍼연합회가 전국 중소제조업자를 대상으로 17개 상품을 모집해 서류심사로 선정된 지역 특화상품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평가위원과 회원 조합 관계자, 유관단체 담당자 등도 자리했다.

점주, 소비자, 전문가 등 심사위원 10명이 사업 적합성, 제품 시장성, 회사 신뢰성 등을 심사해 △씨엠에프엔비 ‘한생원 천연버섯육수팩’ △이반촌농원 ‘산돌배즙’ △맛잽이 ‘매운양념닭발’ △광천우리맛김 ‘우리가족 우리김’ △하능골오선농장 ‘식물성콜라겐금화규쌀국수’ 등 5개 제품을 선정했다.

‘2024 제2회 상품 품평회’는 내달 초 일산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선정 상품과 더불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도 병행해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퍼연합회는 심사위원으로 코레일유통 MD, 홈앤쇼핑 QA 담당자 등 유통 현장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를 섭외해 브랭딩 효과를 높이는 한편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수퍼마켓 공동브랜드 제품 개발을 위해 식품영양학과 대학생 등을 초빙하기도 했다.

송유경 수퍼연합회장은 “품평회 참가 상품을 대상으로 중소유통 거점물류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판매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수퍼마켓 공동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