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대학교상담센터‧정신의료기관 등서 심리상담 필요 인정하는 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의뢰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혹은 실제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이다. 지원 유형은 총 2가지로, 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등 자격 기준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1급은 8만 원, 2급은 7만 원으로 지원금액에 차등이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일 이내에 바우처가 발급되며, 총 8회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민간 상담센터 등 대상자가 원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나 ‘스마트 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가의 1대1 대면으로 이뤄지며, △우울·불안 진단검사 △의사소통 기술 △대인관계 향상 도모 등의 상담이 이뤄진다. 구는 그간 정신건강 정책은 중증 정신질환자 등에 집중됐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우울, 불안 등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마음건강 문제에 대해 관심과 치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