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방진호 교수팀, 수소 생산 촉매 기술 새로운 돌파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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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방진호 교수팀, 수소 생산 촉매 기술 새로운 돌파구 열어
  • 최한결 기자
  • 승인 2024.10.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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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첨가가 촉매 성능에 미치는 영향 집중적 연구
방진호 한양대학교 ERICA 교수. 사진=한양대학교 ERICA 제공
방진호 한양대학교 ERICA 교수. 사진=한양대학교 ERICA 제공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방진호 한양대학교 ERICA 화학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산소 발생 반응 촉매 연구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학계에서는 철을 첨가하면 OER 촉매의 성능이 향상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방 교수팀은 실제 작동 환경과 유사한 고온·고전류 밀도 조건에서 철을 첨가한 촉매보다 철이 없는 촉매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제 수전해 시스템이 작동하는 고온·고전류 밀도 조건에서 촉매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동안 OER 촉매에 관한 연구는 주로 상온·저전류 밀도 조건에서 이루어졌지만, 방 교수팀은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철 첨가가 촉매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철을 첨가하면 촉매에 기공이 생기지만 고온에서 발생하는 산소 기체로 인해 이 기공이 막히면서 오히려 촉매 활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이 첨가되지 않은 촉매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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