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홍조류 활용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고려대학교는 지난 2일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주도하는 첨단 바이오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연구 분야는 기후와 생물 다양성 활용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이다. 고려대는 앞으로 국내 자생 홍조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양식 기술과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속형 바이오 경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UC 버클리 대학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등 총 7개국의 해외 공동 연구 네트워크인 'IMBC'와도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 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 고려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달부터 오는 2029년 9월까지 총 5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경헌 고려대 교수는 "고려대가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위기의 해결책 발굴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