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안위보다 타인 구조 위해 목숨 내던진 숭고한 희생 기려야”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자신의 안위보다는 타인을 먼저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숭고한 희생을 보인 이들을 의사자로 지정하자는 청원운동에 대한 당국의 배려를 요청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싹은 또렷하게 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사이에서 사고 당시 자신을 희생하면서 친구를 구했던 단원고 정차웅 학생, 책임자보다 먼저 신고를 한 최덕하 학생,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을 구한 남인철, 최혜정 선생님, 승객들을 구하려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박지영, 전헌성, 김기웅 승무원과 양대홍 사무장 등 이분들을 의사자로 지정하자는 청원운동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당국의 깊은 배려를 요청한다”며 “이 분들과 같은 의인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영원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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