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유 전 회장의 경영 비리와 관련해 계열사 대표를 맡거나 지분을 소유 중인 차남 혁기씨와 두 딸인 섬나(48), 상나(46)씨에게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해외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변호인을 통해 조만간 구체적인 출석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다.검찰은 또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게도 같은 날 출석을 통보했다. 현재 이들 역시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중 하나인 아해의 전직 대표 이 모 씨와 현직 대표인 또다른 이 모 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