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전 회장 차남·딸 5월2일까지 출석 통보(2보)
상태바
檢, 유병언 전 회장 차남·딸 5월2일까지 출석 통보(2보)
  • 김지희 기자
  • 승인 2014.04.30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42) 씨와 두 딸에게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유 전 회장의 경영 비리와 관련해 계열사 대표를 맡거나 지분을 소유 중인 차남 혁기씨와 두 딸인 섬나(48), 상나(46)씨에게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해외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변호인을 통해 조만간 구체적인 출석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게도 같은 날 출석을 통보했다. 현재 이들 역시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중 하나인 아해의 전직 대표 이 모 씨와 현직 대표인 또다른 이 모 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