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등 승리
NYT 전체 선거인단 트럼프 306석, 해리스 232석 예상
CNN "트럼프측 흑인 남성 표심 상당수 흡수"
해리스 캠프 "오늘은 선거 관련 연설 없어"
미 연방 상원의원 선거서 공화당 다수당 지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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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조석근 기자 | 6일(현지시간)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7대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자 일제히 당선을 점치는 분위기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전 1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전망했다. 현 시점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중 306석,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현 부통령)은 232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각각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경쟁이다. 주당 배정된 선거인단을 개별 주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모두 가져간다. 미국 전체 선거에서 270석 과반을 달성하는 쪽이 사실상 차기 대통령으로 결정된다. 이후 선거인단의 간접투표는 선거 결과를 추인하는 절차다. 미국은 주별로 민주, 공화 양당의 지지 성향이 뚜렷하다. 그 때문에 지지 성향이 분명치 않은 경합주 7개 지역에 배정된 93명의 선거인단이 사실상 대선 결과를 좌우한다. 이들 경합주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 등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이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은 '러스트벨트(쇠락한 중공업지대)'로 불리며 과거 뚜렷한 민주당 성향으로 '블루월'로도 불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 지지 성향으로 돌아서면서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부상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