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김건희 논란·쇄신 개각 요구 등 입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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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김건희 논란·쇄신 개각 요구 등 입장 전망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11.04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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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최근 발표 여론조사서 연일 지지율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해 쇄신 개각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병행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29일 국정브리핑과 같은 방식으로, 윤 대통령이 먼저 모두발언 형식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하반기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 국정 쇄신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명태균 녹취록'으로부터 촉발된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및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 관련 의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설명, 국정기조 전환, 쇄신 개각, 김 여사의 대외활동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치권에선 '보수 위기론'이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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