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제10차 회의 진행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플랫폼들의 상생안 검토 기간 요청으로 다시 한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제10차 회의를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0차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회의 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완화방안 마련에 관해 공익위원들은 요기요가 제시한 상생방안은 수용하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대해서는 보다 더 나아간 상생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응해 배달의민족 및 쿠팡이츠는 차등수수료율 도입 등 기존에 제안했던 내용보다 전향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논의 촉진 및 입장 차이를 조율하기 위한 조정 노력을 했으며, 배달플랫폼 측은 이를 참고해 한발 더 나아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검토 기간을 요청했다. 다음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그간의 논의를 종합해 최종적인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생협의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회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11월 7일에 추가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하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