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언 병원장, 고향사랑기부금과 벤치 기부로 나주에 따뜻한 손길 건네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광주요양병원(병원장 이동언)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나주시의 주요 녹지 조성 사업인 ‘영산강 정원 벤치 기부 프로젝트’에 5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출신의 이동언 병원장은 지난 6년 동안 나주광주요양병원을 운영하며 15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양‧한방 협진을 통해 28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언 병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불우이웃돕기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500만 원씩 기부한 바 있다. 이동언 병원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나주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언 병원장이 기부한 ‘영산강 정원 벤치 기부 프로젝트’는 나주시가 추진하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시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쾌적한 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언 병원장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 벤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영산강 주변의 자연경관을 한층 더 아름답게 가꿀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동언 원장님의 꾸준한 기부는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나주광주요양병원 직원들도 소액 기부에 동참해 더 큰 나눔의 물결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답례품 공급업체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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