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통신비 부담 완화,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불법 스팸,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 등 대한민국 통신현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신3사 대표와 취임 후 첫 회동을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서는 통신비 부담 완화와 불법스팸 근절 등 통신현안이 논의됐으며, 과기부가 '디지털서비 스 민생 개선 추진단' 발족한 이후 두 번째로 추진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 소통 행보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날 통신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 직시하고, 국민 관점에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짚어 보며 편리하고 안전한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요금으로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시장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LTE 요금 역전 문제와 선택약정 문제와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언급했다. 이어 불법 스팸 문제을 지적하며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한 통신사들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AI G3 국가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를 당부하는 한편, 다가오는 6G 시대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요청했다.   유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통신업계가 이제는 국민 만족도 측면에서도 최고의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