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사고 대비 10년 전부터 준비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보령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누수 사고로 서산시, 태안군 전체와 홍성지역의 일부, 당진시 지역의 일부가 단수됐으나 당진시의 빠른 대처가 빛났다.
지난 7일 오후 8시경 홍성지역에서 보령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밸브 노후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시는 단수사고 발생 즉시 비상연계관로를 가동해 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당진시의 생활용수는 하루 63,000톤으로 대청댐 권역 광역상수도와 보령댐 권역의 광역상수도를 7:3 비율로 받고 있으며, 자체 수원으로는 합덕정수장에서 하루 3,000톤(전체 사용량 대비 약 5%)을 당진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보령댐 광역상수도의 송수관로 단수로 행정배수지 및 석문배수지에서 공급받고 있는 수용가가 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진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의해 즉각 비상연계관로를 연결해 대청댐 광역상수도를 행정배수지에 공급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