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매출 20% 담당한 사업 매각 불구 몸집 확대 성공
AI‧웰니스 등 도입 예고로 장기적 성장가능성까지 확보
AI‧웰니스 등 도입 예고로 장기적 성장가능성까지 확보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주방가전 사업 일부를 털어낸 SK매직이 전년보다 몸집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이 주방가전 사업 매각 이후에도 매출이 확대됐다. 기업의 정체성인 주방가전 사업 매각이 매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렌털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SK매직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213억원으로 전년 동기(2136억원) 대비 3.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5억원에서 292억원으로 88.3% 상승했다. SK매직의 이번 실적은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주방가전 사업이 지난해 3분기 실적에 포함됐음에 불구하고 매출 확대를 이뤄냈다. SK매직은 올해 초 기업의 성장동력 역할을 수행한 주방가전(전기레인지‧가스레인지‧전기오븐) 사업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했다. 보일러 외 사업으로 진출을 꾀하는 경동나비엔과 니즈가 부합하며,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방가전 사업은 SK매직 매출의 20% 가량을 담당했고, 해당 사업을 매각한 이후 경기 침체 등으로 기존 몸집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3분기 실적 기준으로 1년 이내에 매출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여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진단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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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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