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급 Web3 전환 통합 솔루션 개발…업종별 맞춤형 레퍼런스 아키텍처 구축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Web 3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무랩스는 지난 20일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ICP HUB Korea)와 Web3 전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무랩스는 정부 주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Web3 전환 프레임워크 등에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한 Web3 전환 전문 기업이다. 나무랩스와 협약을 체결한 인터넷컴퓨터는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완전한 온체인 실행환경을 제공하는 Web3 컴퓨팅 인프라다.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과의 다이렉트 통합(Direct Integration)과 인공지능(AI) 스마트 컨트랙트, Web2와 Web3의 상호운용성을 위한 HTTPS 아웃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의 고성능, 고확장성 블록체인 기술이 나무랩스의 Web3 인프라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상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랩스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Web3 도입을 가속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무랩스는 ICP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Web3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고, Web3 전환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엔터프라이즈 급 Web3 전환 통합 솔루션 개발 △업종별 맞춤형 레퍼런스 아키텍처 구축 △기술 협력 및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편 ICP HUB Korea도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활용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무랩스의 정부 및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ICP 기술의 국내 도입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허진영 나무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Web3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Web3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Web3는 인터넷의 차세대 버전으로 분산화, 사용자 주권,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된 개념이다. 현재의 중앙집중적인 Web2와 달리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과 제어권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데이터 소유권 문제 등을 해결한다. 응용 사례로는 디지털 소유권을 보장하는 대체 불가능 토큰 ‘NFT’ 등이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