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의료급여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통합돌봄 촘촘히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거동이 불편해 병원 퇴원 후가 걱정이었던 환자들의 집 생활을 전남 영암군이 돌보고 있다.
“오랜 병원 생활에 지쳐 집에 가고 싶었다. 아직 움직임 불편해서 제대로 돌봄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영암군에서 의료에서 돌봄, 밑반찬까지 지원해 줘서 한시름 놨다.” 영암 도포면의 지체 하지 장애인 A 어르신은, 올해 대퇴부 골절로 3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얼마 전 퇴원했지만, 앞으로의 집 생활이 걱정이었다. 청력장애가 있는 아내에게 온전히 기대기에는 미안했기 때문이다. 걱정하는 A 어르신의 마음을 영암군이 재가의료급여사업으로 달래주고 있다. A 어르신은 현재 영암효요양병원의 의료, 가치나눔사회적협동조합의 돌봄과 밑반찬 지원 등을 받으며 부담 없이 집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