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는 샛골로~염전로간 도로 개설을 준공하고 8일 개통식을 가졌다.구에 따르면 송현동 11-106번지 일원에 준공한 샛골로~염전로간 도로(염전로 40번길)는 폭(B) 20~25m, 연장(L) 535로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착공돼 오는 7일 준공됐다.개통식에는 조택상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원, 시의원, 주민 등 이 참석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시설이 마련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열리는 배구경기를 보기 위해 송림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접근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중봉대로, 염전로, 샛골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동구 주민들은 오는 6월 2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송림체육관 수영장’을 이번에 개통된 도로를 통해 자동차,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한편 이번 도로개통 지역 일대는 과거 공장지대가 위치한 곳이었으나 송림체육관을 비롯해 병원, 아웃렛 등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회색 이미지를 벗고 동구의 새로운 희망지역으로 다시금 태어나고 있다.구 관계자는 “동구가 낙후된 지역, 공장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 희망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하나하나 마련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며 “송림경기장으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진만큼 많은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