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공단체질 바꾸지 않으며 피해는 시민들 짊어지게 될것”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장 예비후보 김석호 새마을연구소 소장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구미시 송정동(춘양당 서점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김 후보의 은사이신 조진형 금오공대 교수 및 지역 내빈, 김 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하여 후보의 출사를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구미가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며 “구미의 실정을 제대로 알아야 구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면서 “이번에는 구미를 살려 낼 적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시장 선거에서 실패한 원인이, 자신의 생각과 구미의 실정을 유권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조급함이 유권자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데 기인했다” 며 “생각을 전달하기보다 시장이 될 그릇이 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일에 초점을 잡고 선거에 임한다” 면서 이번 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구미는 누가 뭐라 해도 공단이 살아야 한다며 지금 공단의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이 재웅 후보가 참석하여 서로 축하와 감사를 나누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