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와인의 수요가 증가해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들어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편의점 와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소용량 와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세븐일레븐이 지난 2012년에 출시한 ‘엘로우테일 미니와인 187ml 세트(4개입, 개당 4500원)’의 이달 매출(11일까지)은 전년 동기간 대비 35.2% 오르며 전체 와인 신장률(17.3%)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또한 소용량 와인은 20대 젊은 고객들이 주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일반 와인 매출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6%에 불과했지만 소용량 와인 ‘옐로우테일 미니와인 세트’의 20대 매출 구성비는 36.2%로 전체 보다 15.6% 포인트나 높았다.특히 2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18.7%로 일반 와인(6.3%) 보다 3배 가량 높은 구매력을 보이며 소용량 와인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