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문제로 불거진 안전문제 관련 공약이 핵심내용
재난 컨트롤타워 개편·관피아 척결·사회 안전망 강화 등 담겨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13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불거진 안전문제와 관련된 공약들을 담은 ‘6·4 지방선거 공약’을 공개했다.이 공약집은 ‘누리씨의 국민행복드림’이란 이름이 붙여졌다.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약을 공개하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대선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방안도 담았다”면서 “거대 담론보다는 사소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중점적으로 챙겼다”고 말했다.공약집은 △안전하고 든든한 나라 행복한 국민 △골고루 잘살고 활력 넘치는 지역 △꿈과 희망이 샘솟는 신바람 대한민국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10대 실천 과제로 구성돼 있다.10대 실천 과제로는 △국민안전 최우선 △가족행복 2014 △복지체감 100℃ △건강한 지방자치 △지역경제 활성화 △늘어나는 일자리 △화이팅 중소기업·소상공인 △비정상의 정상화 △살기 좋은 농어촌 △힘찬 미래 등이 선정됐다.새누리당은 우선 국민 안전과 관련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전면개편 등 국가재난안전시스템 개혁을 약속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직 공직자의 유관단체 재취업도 엄격 제한키로 했다.△안전관련 관리 감독 강화 △다중교통이용시설 안전기준 엄격 적용 및 관리 감독 강화 △어르신·아이·여성 치안서비스 강화 등도 국민안전 공약으로 제시했다.‘가족행복2014’ 공약으로는 △모든 병원 65세 이상 노인층 독감 예방접종 무료 실시 △20~30대 가정주부 건강검진 실시 △독감 및 A형 간염 등 어린이 국가 무료 예방 접종 확대 △공공기관 신규 채용시 지역대학 출신 채용 강화 방안 등을 내놓았다.재난 컨트롤타워 개편·관피아 척결·사회 안전망 강화 등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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