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충남 천안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에 ‘고령 운전자 면허 갱신 절차 강화 및 교통 정책 제안’이 선정됐다.
천안시는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선정된 ‘두부한모’ 팀에 천안시장상과 500만 원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두부한모’ 팀은 사고 심각도 예측 모델을 통해 면허갱신 정책 제안 및 사고 최소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2년부터 3년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73팀이 참여해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이 입상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에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천안시 내 공공기관 옥상의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선정을 제안한 ‘기린 팀’이 뽑혔다.
우수상에는 ‘MungLearning’ 팀의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입양 캠페인 제안’, 에코사이클러 팀의 ‘천안시 전기자전거 충전소 및 대여소 최적의 설치 위치 선정’, 천안시짱 팀의 ‘의미 연결망 분석과 MCLP 알고리즘을 통한 천안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천안시장상과 함께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3팀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창호 스마트정보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서류심사 경쟁률이 7대 1에 달할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천안시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