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부천시 모범운전자회를 방문해 부천시 교통안전 전반과 교통봉사에 대한 애로점 그리고 부천시 교통 관련 개선점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앞서 이 후보는 "어렸을적 교통 봉사하는 모범운전자 분들이 교통경찰인줄 알았다" 해 참석한 좌중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어 이 후보는 "경찰, 민간을 대신해 교통지도 봉사와 같은 대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어릴적 영웅을 뵙게 되어 영광"이라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개인택시 감차문제에 대해 입을 연 참석자는 "법인택시 운전자의 경우 개인택시 면허를 받으려 장기근속 근무를 하는데 시의 개인택시 감차와 시가 운영중인 장애인 차량 운전 적용 대상자가 되지 않아 퇴직하고 생계를 유지 할 수 없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책의 보완필요성을 언급했다.또 다른 의견 개진에서는 "부천시 도로 교통관련 정책에 대해 모범운전자회가 배척당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부천시 교통에 대해서 우리가 전문가 인데 정작 교통관련 정책은 탁상행정으로 불필요한 지출과 현 교통상황에 역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지적했다.나아가 이들은 부천시의 교통단속에 대한 공무원들의 수수방관 또한 지적하며 "부천역 부근은 저녁 6시부터 정체가 시작되는데 단속 공무원들은 6시 퇴근하고 수수방관하고 있어 경찰의 요청으로 지원나가지만 단속권이 없어 모범운전자회의 지원은 무용지물"이라 안타까워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시에서 운영하는 판타지아콜 운영의 문제를 지적하며 "일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모든 택시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재진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전하며 이 문제를 쟁점의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 전했다.간담회를 마친 이재진 후보는 "장기근속 운전자 문제에 동감하며 추후 교통전문가인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정책 참여대상자로 반드시 모시겠다"고 전하며 "모범운전자회로 인해 부천시가 교통천국이 되기를 바란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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