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제6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여 기 발표한  14년도 마늘 수급안정대책(3.28) 및 14년도 양파 수급안정 보완대책(4.15)을 긴급 점검하고 최근 여건변화를 반영한 보완대책을 심의하였다고 15일 밝혔다.마늘은 소비둔화로 재고 과잉물량이 증가[(3월말) 18천톤 과잉 → (4월말) 23천톤 과잉], 재배면적은 감소(26천ha→ 25천ha) 되었으나 작황 호전으로 햇마늘 생산은 소폭 증가(329천톤→ 343천톤)했다.양파재배면적은 당초 전년대비 11% 증가전망에서 19%로 증가하였고, 작황 호전으로 예상 생산량도 당초보다 큰 폭으로 집계(당초 1456천톤 → 수정 1584천톤, 128천톤 증가)됐다.마늘은 소비감소 추세 등을 감안 시 재고마늘 12천톤 정도 과잉이 예상되는 바, 우선 과잉물량 중 저급품 자율감축(폐기, 수출 등)과 품위 정상품 방출연기(5월→7월), 다진마늘 가공 후 비축 등을 통해 시장에서 격리하여 산지가격을 지지하는 한편,이와 함께 14년산 과잉물량 해소를 위해 햇마늘 정부 수매비축(12천톤 계획)을 준비하되, 향후 작황 호전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수매물량을 확대하여 수급균형을 도모할 계획이다.양파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양호로 당초 전망한 과잉생산량이 80천톤에서 200천톤 내외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 3월 14일 발령한  심각단계 경보발령을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자율감축, 가공, 소비촉진 등 기존 대책을 대폭 확대하고 수출, 조기출하유도, 계약재배물량 출하조절 등 신규대책 등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