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기후변화로 여름 무더위 예상으로 됨에 따라 폭염 합동TF팀을 구성, 관련 부서 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군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안전총괄과, 복지지원과, 보건의료원 등 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합동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폭염 합동 TF팀은 노인들과 취약계층들의 보호대책 마련을 부서 간 연계, 운영하며 업무의 혼선을 막고 역할분담에 나설 예정이다.안전총괄과는 폭염종합대책 수립과 취약계층 대상 도우미를 지정 관리하는 등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되고, 복지지원과는 사전에 독거노인 DB를 구축, 노인복지시설과 유관기관을 통해 보호 시스템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보건의료원은 긴급의료상황을 대비한 의료지원체계와 전염병 대비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연천읍 사무소를 비롯한 4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를 야간에도 개방, 열대야가 발생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마을 리장, 부녀회장, 자율방재단원 등을 지정도우미로 지정, 독거노인들과 취약계층을 방문, 폭염피해 예방활동과 함께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무더운 오후시간대에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또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65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 학생, 농민, 군인,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 이 시간에는 농사일과 체육활동 그리고 각종 행사 등의 자제와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는 한편 관할 지방노동청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연천군청 정근진 안전총괄과장은 “올 여름은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