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새누리 시 정부가 남긴 분식 결산 말끔히 정리”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오전 10시 새정치연합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시청 미래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이어 송 후보는 1시 30분 남구 새정치민주연합 시당사무실 회의실에서 12대 핵심공약과 60대 세부공약을 발표하는 인천종합비전 선포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이날 송 후보는 자랑스러운 인천시민께서 명령해주신다면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 후보는 "지난 4년 간 부도위기 해결을 위해 '5·30 재정대책'을 통해 2조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해 전임 새누리당 시 정부가 남긴 분식결산을 말끔히 정리하고 유동성위기를 극복해냈다"며 "이후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유치, 서울과 경기도를 제치고 투자유치 1등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제 인천은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한다"며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키움 경제' 20조원 투자유치를 통해 30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균형 있게 누리는 '희망 나눔' 인천 발전의 혜택을 거주지 구분 없이 원도심과 신도시 모두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송 후보는 "24시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인천, 누구나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천 건설과 함께 위험·재해·안전·대응 정보를 통합센터에서 수집, 분석해 관리하는 '인천 안전지도'를 제작해 시민 여러분께 제공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한편 송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지속되는 만큼 요란한 유세를 배제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기조 속에서 정책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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